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경쟁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세계경제가 좋지 못한 지금도 그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 성장을 어떻게 견제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미국이 반도체 장비와 관련 인력을 통해 중국 반도체 기업 공장 설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해당 내용을 뉴스 기사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기사 원문
美의 제재 통했다... 반도체 굴기 中 공장 신설 중 스톱 | 조선일보 성호철/이벌찬 특파원 | 2023.02.16(목) https://www.chosun.com/economy/int_economy/2023/02/15/NG2DKELWCJEEHC4OJAWPZ5AL7M/
기사 요약
(무엇을?)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와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의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이 미국의 반도체 장비/인력 수출 통제로 인해 중단 및 지연되었다. 특히 18조 이상 투자된 YMTC 제2공장의 반도체 장비 설치 작업이 중단되었고, CXMT 제2공장의 생산공장과 연구개발 시설 건설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어떻게?) 미국의 22' 10월 첨단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 통제 규제로 인한 결과이다. 세계 반도체 장비의 4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 장비 수출과 관련 엔지니어의 파견을 막았다. (왜?) YMTC의 경우 한때 애플과 낸드 공급 계약을 협상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미국에서 견제하는 것이다. (앞으로..) 중국은 구공정 장비만을 활용하게 되어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
메모리 반도체 세계 1,2위를 선점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와 같은 고급 제품을 개발하고, 첨단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바짝 쫓아오며 메모리 기술 격차를 좁혀오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미국 한 국가만의 영향력이 커진다면, 부정적인 영향도 발생할 것이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기업들처럼 미국의 압력을 더 세게 받게 될 것이다. 작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주요 정보를 제출하라는 압박을 받았다. 이러한 압박이 계속된다면, 내부 기밀들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핵심 정보들이 유출된다면 압도적 자본과 연구 능력을 갖춘 미국에 우위를 빼앗기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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